초등 1~2학년 과정
초등 1~2학년, 수학 문제를 못 읽어서 틀리는 아이 — 읽는 수학
못 푸는 게 아니라, 못 읽는 시기입니다.
읽는 수학은 공부하는코끼리수학의 초등 1~2학년 과정으로, 교과·응용·심화 문제를 문해력 훈련과 함께 진행합니다.
의왕 내손동 신성프라자 5층에서 수학과 국어를 통합해 운영하며, 진도는 진단테스트 결과에 따라 아이마다 다르게 잡습니다.
이 시기 오답은 계산이 아니라 독해에서 나옵니다
"계산은 곧잘 하는데 문장제만 나오면 손을 놓아요." 초등 1~2학년 학부모님께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.
채점해 보면 원인이 드러납니다. 틀린 문제의 상당수가 계산 실수가 아닙니다. "남은", "더", "똑같이 나누어"처럼 조건을 정하는 말을 흘려보내거나, 문장이 두 줄만 넘어가도 끝까지 읽지 않고 눈에 보이는 숫자만 골라 계산해 버립니다. 이 오답은 계산 문제를 더 풀린다고 줄지 않아요.
읽는 수학은 그래서 진도와 읽기를 같은 시간 안에서 함께 다룹니다. 교과·응용·심화 진도는 정상적으로 나가되, 문제를 읽는 방법을 수업 중에 손으로 훈련합니다.
수업에서 하는 것
읽기를 따로 떼어 가르치지 않습니다. 지금 푸는 문제 위에서 바로 적용합니다.
문장을 끊어 읽습니다
긴 문장을 조건 단위로 잘라 읽습니다. 한 번에 이해하려 하지 않고, 끊은 자리마다 무엇이 정해졌는지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.
조건을 표시합니다
구하려는 것에 밑줄, 주어진 수에 동그라미처럼 표시 규칙을 정해 두고 매 문제에 똑같이 적용합니다. 규칙이 몸에 배면 문제를 읽자마자 연필이 먼저 움직입니다.
교구로 먼저 확인합니다
설명을 백 마디 하기보다 직접 만지고 눈으로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. 시각 자료와 교구로 상황을 만들어 본 뒤에 식으로 옮깁니다.
수학과 국어를 통합해 운영합니다
초등 1~2학년 과정은 수학과 국어를 한 과정으로 묶어 운영합니다. 문제를 읽어 내지 못하는 아이에게 수학만 더 시키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.
다만 국어를 따로 진도 나가는 수업은 아닙니다. 글의 뼈대를 찾고, 지시하는 말을 정확히 짚고, 읽은 것을 자기 말로 다시 말해 보는 훈련이 중심입니다. 이 힘이 그대로 수학 문장제로 옮겨 갑니다.
이런 아이에게 필요한 과정입니다
- 연산은 맞는데 문장제만 유독 많이 틀리는 아이
-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숫자부터 계산하는 아이
- 무엇을 구하는 문제인지 설명해 보라고 하면 대답하지 못하는 아이
- 학교 수학은 어렵지 않은데 응용·심화 문제집만 펴면 멈추는 아이
해당하는 항목이 있다면 진단테스트에서 정확히 어느 지점에서 막히는지 확인해 드립니다.
지금 훈련해야 하는 이유
초등 1~2학년은 읽고 이해하는 힘이 가장 약한 시기입니다. 동시에 문제 문장이 아직 짧아서 훈련하기에 가장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.
3~4학년이 되면 문장제와 서술형이 한꺼번에 들어옵니다. 그때 읽기가 준비되지 않은 아이는 수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문제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손을 놓습니다. 지금 훈련해 두면 그 구간이 흔들리지 않습니다.